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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오두산성(烏頭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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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성(烏頭山城)

이 칭 : 오도성산성(烏島城山城), 오두성(鰲頭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
규 모 : 면적 414,669㎡
지정사항 : 사적 제351호
상세내용

해발 119m인 오두산의 정상부에 8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

이곳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서 서해에서 한강 혹은 임진강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되며, 정상부에서 남서쪽으로는 김포일대가 조망되며 서북쪽으로는 개풍군 일대가 한강하구와 함께 한눈에 조망되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이다. 이 산성에는 현재 통일전망대가 들어서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가능하지만 전망대 시설 이외의 지역은 군사시설이므로 산성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역사서 및 지리지에 전하여 온다. 내용을 검토하면 성의 명칭에 대해서 초기에는 오도성(烏島城)으로 표기하다가 이후 오도성산성(烏島城山城)·오두산성(鰲頭山城)·오두성(鰲頭城)의 순서로 음과 뜻이 약간씩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조선초기에는 오도성(烏島城)으로 까마귀 모양을 지닌 섬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으며, 조선시대 중·후기에 이르러서는 오두성(鰲頭城)으로 지형이 자라머리를 하고 있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명은 산성이 입지한 지리적인 조건이 삼면에 둘러싸여 있으며, 돌출된 산이라는 것에서 공통적으로 기인하며, 기록하는 과정에서 음의 변화에 따른 한자의 오기로 여겨진다.

이전 조사보고를 참조하면 성벽의 전체 둘레는 대략 1,200m 정도이며 체성벽은 6개구간에 남아 있다. 성벽은 해발 80~100m 선을 따라가며 축조되어 전체적인 형태는 북쪽을 위쪽으로 하여 ‘ㄱ’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노출된 성벽은 높이 1m 내외에 길이 10m 정도인데 표면은 납작하고 길쭉한 할석으로 바른층 쌓기를 하였으며 뒷부분에는 잡석을 채워넣고 있다. 북문지는 성으로 진입하는 주도로가 있는 지점에 있으며 부분적으로 조사되어 성문의 규모와 구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오두산성은 백제의 관미성으로 비정되고 있는 성으로서 임진강에 연해 있으나 임진강을 도하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이라기보다는 서해안에서 한강을 따라 내륙으로 진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