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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자미산성(慈美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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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산성(慈美山城)

이 칭 : 재미산성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기 평택시 안중면 덕우리
규 모 : 면적 16,875㎡
상세내용

안성천 하류와 아산만 입구의 해양방어체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삼국시대의 산성.

산성이 위치한 자미산(해발 110.8m)으로는 북쪽의 무성산에서 뻗어온 산줄기가 이어져 남쪽의 비파산까지 내려가고 있다. 즉 무성산성과 비파산성이 연결되는 중간부에 자미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자미산의 자미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며 주민들은 ‘재미산’으로도 부른다. 자미산성은 내성·외성·부성의 삼중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부 주위를 토축으로 축조한 내성과 7~8부 능선을 따라 석축으로 이루어진 외성의 이중구조와 자미산 동쪽 능선의 110m 거리에 토축으로 이루어진 부성(副城)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외성의 선후관계는 외성 북벽 부근에서 내성의 토루가 외성의 건물지에 편입되는 것으로 보아 내성이 먼저 축조되고 이후 내성이 파괴되면서 외성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양상은 내성 남벽 절개부에서 출토되는 유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즉 내성 절개부에서는 청동기시대 무문토기류, 백제시대 타날문토기류가 출토되며, 외성에서는 신라시대 토기·기와류가 출토되고 있다.

내성은 토축으로 편축식의 축조방법을 하였으며 평면은 반월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둘레는 240m 정도이며 성벽 높이는 2~2.5m 내외이다. 외성은 석축하였으며 평면은 동서가 약간 긴 장방형을 기본형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북동사면의 지맥 영향으로 북동회절부가 남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돌출된 형상을 하고 있다. 즉 성벽은 남벽, 동벽, 북벽을 능선이 감싸돌고 있으며 서벽부는 계곡을 막아 축조되어 있다. 둘레는 582m이며 외벽 높이는 4~5m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시설물로는 추정건물지 9개소, 장대지, 추정동문지와 적대, 추정수구지, 동·서·북치성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북치성 하단부에는 초생달모양의 토루가 삼중으로 겹을 이루고 있다.

이 산성의 북쪽으로 무성산성, 동쪽으로 용성리 강길마을성이 위치하며, 남쪽으로 약 100m 거리에 비파산성, 용성리성 등이 자리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