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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칠중성(七重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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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중성(七重城)

이 칭 : 낭벽성(娘臂城), 토탄성(吐呑城), 중성(重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기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규 모 : 둘레 800m
상세내용

삼국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

본래 파주 적성지역은 백제의 난은별이었는데, 고구려는 낭벽성이라 하였고, 신라는 칠중성이라 하였으며 경덕왕이 중성현으로 고쳤다. 이 산성은 적성현 치소의 남쪽에 있었던 성으로 토탄성이라 하였다가 뒤에 중성이라 하였는데, 성의 주위가 2,000척(약 600m)이 넘고 성 안에 우물이 있었다. 이 지역은 임진강 중류의 남쪽 연안에 자리잡고 있어 관서지방과 서울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시대에 많은 전투가 있었다.

신라의 선덕여왕 때 이곳은 신라의 북방 영토로 고구려군이 쳐들어오니 주민들이 산 속으로 피하였다. 이에 왕은 알천(閼川)을 보내 칠중성 밖에서 싸워 이를 물리쳤다. 무열왕 때는 고구려군이 쳐들어와 군주인 필부(匹夫)가 전사하여 고구려에게 성이 함락되기도 하였다. 문무왕 때 나당연합군이 고구려를 칠 때 신라군이 칠중성을 쳐서 진격로를 개척하였으며, 삼국이 통일된 뒤 675년(문무왕 15)에 당나라 장수 유인궤(劉仁軌)는 칠중성의 신라 군사를 쳐서 물리친 뒤 되돌아갔다. 그 해에 당나라 군사가 거란·말갈의 병과 더불어 칠중성을 포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이 지역에는 칠중성 외에도 수많은 고성이 산재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