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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파사성(婆娑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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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성(婆娑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규 모 : 지정면적 35,504㎡
지정사항 : 사적 제251호
상세내용

삼국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석축 산성.

한강 중류의 여주 이포에서 2㎞쯤 내려가면 강 건너 동쪽으로 해발 230.5m의 파사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파사성은 바로 이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성한 야산의 산성이다. 현지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 파사왕(80~112) 때 축성하여 파사성이라는 명칭이 생겼으며, 산도 파사산이라 이름짓게 되었다는데 문헌의 근거는 없다. 다른 한편에서는, 고대 파사국의 옛터로 구전되어오고 있으나 역시 근거는 없으며 성의 초기 상황도 알 수 없다. 이후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유성룡(楡成龍)의 발의에 따라 승군장 의엄(義嚴)이 승군을 동원하여 둘레 1,100보의 산성을 수축하였다는 내용이 전하며, 《대동여지도》에 파사성이라 기록되어 있어 조선 후기 문헌에 보이고 있다.

현재의 성벽을 살펴보면 초창기의 성벽과 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수리한 때의 성벽을 구별할 수 있다. 성벽 중 가장 높은 곳은 6.25m이고, 낮은 곳은 1.4m이다. 이곳에는 출입문 자리가 남아 있는데 천서리와 면한 곳에 동문지가 있고,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와 면한 곳에 남문지가 남아 있다. 성곽의 일부는 한강 연안에까지 돌출되어 있어 상류와 하류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고, 산정에 오르면 눈 아래에 사방이 굽어보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천연적 요새라 하겠다. 성의 정상부 서북쪽 바로 밑에는 축성의 주인공인 옛 장군의 초상석각이라 일컫는 조각이 있는데, 이것은 고려시대의 마애여래상이다. 이 마애불 부근에는 평평한 대지가 있어 기와편이 수습되는데 이 파사성과 관계 있는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