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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웅천왜성(熊川倭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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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왜성(熊川倭城)

이 칭 : 남산왜성(南山倭城)
시 대 : 조선
소재지 : 경남 진해시 남문동
규 모 : 성벽 길이 700~800m
지정사항 : 경남기념물 제79호
상세내용

조선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하여 축성된 왜성.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남해안에 축조한 왜성 가운데 하나로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진을 치고 왜군의 제2기지로 활용하였던 곳이다. 《고적조사자료》에는 1592년(선조 25)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축성이라고 하지만, 왜구를 대비하기 위하여 쌓은 성을 임진왜란 때 왜군이 개축하여 사용하였다고 생각되며 당시 일본에 와 있던 세스페데스 신부가 종군사로 와 있었다고 전한다.

해발 184m의 남산 산기슭에서 능선을 따라 산봉우리까지 뻗은 석성으로 석재는 대부분 건축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반출되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산록과 산정 일부뿐이며 나머지는 축대만 남아 있다. 이곳의 지형은 제포만과 안골만 사이에 반도처럼 돌출한 산의 정상부에 위치하면서 북쪽으로는 웅포만을 바라보고 있으며 육로는 물론 해로로 안골포·마산·가덕도·거제도와 연락이 용이하여 왜군이 본국으로 철군할 경우에도 전략적 요충지였다. 성곽은 대형 면석을 상하로 고루 쌓고 그 사이사이에는 작은 괴석을 채우고 지면에서 70도 가량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의 구조는 일본식으로 복잡하게 축조되어 있는데 정상부에 본성을 두고 점차 그 아래 산록을 따라 제1외곽, 제2외곽을 질서있게 배치하고 있다. 성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3~8m에 이르고 사용된 석재는 현무암과 청석이 대부분이며 가장 큰 돌은 1.5×1.5×2.0m나 되는 것도 있다. 또한 해안의 선박과 연락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통로가 있으며 양 측면에는 외호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