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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장기읍성(長鬐邑城)

장기읍성(長鬐邑城)

시 대 : 고려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규 모 : 지정면적 124,936㎡
지정사항 : 사적 제386호
상세내용

고려시대에 축조된 장기지역의 읍성.

《고려사》에 의하면, 1101년(현종 2)에 동쪽으로 왜적을 막고 북쪽으로 여진족의 해안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토성이었다 하는데, 그 후 1439년(세종 21) 왜구에 대비하기 위하여 석성으로 개축하여 동해안의 군사기지 및 관아로 이용되었다.

산성의 역할을 겸한 읍성으로서 해발 252m인 동악산에서 해안 쪽인 동쪽으로 뻗어내려오는 지맥 정상에 축성된 동서가 긴 마름모꼴 형태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 기록에 의하면, 당시 읍성의 둘레는 2,980척(약 1,392m), 높이 10척으로, 성내에 우물 4개소, 못 2개소가 있었다 하였다. 현재 읍성의 둘레는 약 1.3km, 성벽 높이 약 3.7~4.2m, 성벽 두께는 하부가 약 7~8m, 상부가 약 5m이고 동·서·북의 성문터와 수구 1개소, 12개소의 치성, 5개의 우물과 3개소의 못이 남아 있다. 그리고 성 안쪽에는 교육기관이었던 장기향교와 관청이었던 동헌의 터가 남아 있다. 이 읍성이 산 위에 있게 된 것은 지리적 특성을 들 수 있는데, 서쪽으로는 산 정상이 가로막고 있고, 남북으로는 인근 고을이 떨어져 있어서 유사시에 오랜 시간 농성하면서 인근의 구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