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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가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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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극

이칭 : 미늘쇠
사용시기 : 삼국
상세내용

고대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한 무기.

장방형의 몸체에 가지가 양쪽으로 삐죽 나오게 만들고 끝 부분은 자루에 끼울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무기의 용도는 약간 뒤로 향한 날카로운 갈고리같이 생긴 가지로 보아 무엇인가를 걸어서 끌어당기는 데 쓴 무기가 틀림없다고 보아진다. 그런데 이 걸어 당기는 무기는 적의 보병에 대하여서는 큰 의의가 없었을 것이며 기병과 싸우는 데 유효한 무기였을 것이다. 즉 말에 탄 적의 기병과 효과적인 전투를 진행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말에 탄 기병을 말에서 끌어내려야 할 것인데 가지극은 이러할 때 가장 적절하게 쓰인 무기라고 생각된다.

가지극은 신라와 가야의 여러 고분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다. 형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진다. 첫째는 장방형의 몸체 좌우 측면에 돋친 가시모양의 돌기가 앞으로 향한 것으로, 이 가시모양 돌기로 갑옷의 연결 끈 같은 것을 걸어서 앞으로 내밀어 적을 넘어뜨리거나 말에서 떨어지게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는 장방형의 몸체 좌우 측면에 돋친 가시모양의 돌기가 약간 뒤로 젖혀진 것으로 역시 적의 갑옷의 연결 끈 같은 것을 걸어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넘어지게 하는 것이다. 셋째는 가지 끝이 둥근 형태를 하고, 그 끝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으로 거기에 무언가를 매달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전투에서 사용하였는지는 의문이다. 넷째는 가지가 돋친 낫의 형태를 한 것으로 낫의 끝부분이 안으로 휜 것으로 미루어 걸어서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무기였던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