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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창(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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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槍)

사용시기 : 삼국
구분 :
상세내용

긴 장대 끝에 살상을 목적으로 찌를 수 있는 도구를 고정시킨 무기.

평지에서 접근하여 싸울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무기이다. 찌르는 무기 가운데 창은 신석기시대 돌창을 비롯하여 매우 이른 시기부터 나타난 무기로서 만들기 쉽고 손에 쥐고 찌른다든가 던진다든가 하여 적을 죽이는 데 용이하였으므로 후대에 이르기까지 육박전에서의 기본적인 무기의 하나로 오랫동안 쓰여졌다.

창은 대체로 구조형식에 따라 한자어로는 모(鉾)·모(矛)·창(槍)·창(金+倉)·삭(槊)·삭(矟)·연(鋋)·피(鈹) 등으로 표기한다. 중국에서는 창 자루를 끼우는 착병부가 통형을 이루고 그 속에 자루를 끼우게 된 것을 모(鉾)·모(矛), 창몸에 구형(矩形) 또는 장방형의 뿌리가 달려 자루에 꽂게 된 것을 창(槍) 또는 피(鈹)라고 불렀다. 투겁창이라고 불리는 ‘모’는 창에 나무를 끼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꺾창이라고 불리는 ‘과(戈)’는 나무자루를 묶어 사용하게 되어 있다. 형태는 ㄱ자 모양이 된다.

갑옷의 발달로 창은 그 기능을 잃어가 의전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안악 3호분 행렬도에는 도끼와 둥근고리칼과 더불어 창을 가진 무사들이 주인공을 호위하고 있는 모습에서 창이 중요한 무기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창은 보병보다는 기병이 주로 사용하여 기창의 형태로 발달하였다. 조선시대 무과나 무사의 선발과목에 기창이 포함된 것도 기병의 중요성과 함께 기창이 발달할 수 있게 한 요인이다. 그러나 조선전기에 궁시와 같은 장병술(長兵術)의 발달로 그 비중이 떨어졌으나 임진왜란을 계기로 근접전에 사용되는 단병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도검뿐 아니라 낭선·장창·당파·죽창·기창 등의 다양한 형태의 창이 들어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