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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백자총통(百字銃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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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총통(百字銃筒)

이칭 : 백자총
사용시기 : 조선
크기 : 길이 98.9㎝, 무게 18.5㎏, 구경 2.4㎝
구분 : 총포
관련전투 : 평양성(平壤城)전투(2)
상세내용

조선 후기에 사용되었던 화포.

소형 화기와 대형 화포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화포이다. 백자총통은 대·중·소 3종류가 있는데, 한번에 많은 탄환을 쏠 수 있다고 하여 백자총통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으로 만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형식의 총통보다는 마디의 간격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중인 1593년(선조 26) 1월 명나라 군대가 평양성 탈환전투에서 불랑기와 함께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이후 조선 후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신기비결》에는 화약 1냥(兩), 소약선(小藥線) 3촌(寸)을 사용하여 작은 납 탄환 6, 7개를 쏜다고 하였고, 《화포식언해》에는 대·중·소 백자총 등으로 구분하며, 쏘는 법은 같고, 다만 대소에 따라 화약의 양이나 탄환의 수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대백자총에는 길이 반 올의 소약선과 3냥짜리 화약을 쓰는데, 토격은 1촌 5푼으로 하고 철환 15개를 발사하며, 중백자총은 화약선 반조(半條), 화약 2냥, 토격(土隔) 1촌으로 하며, 탄환은 다섯 개를 동시에 발사한다고 하였다.

현존하는 유물로는 1650년(효종 1)에 제작된 중백자총통 1점이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청동제로서 죽절(竹節)은 14개이며, 가늠자와 가늠쇠가 형성되어 있고, 자루를 끼울 수 있는 병부(柄部)가 있다. 특히 자루 부분에는 ‘만력 33년 9월 13일에 김일이라는 장인이 만들었으며 무게는 17근 8냥이고, 화약은 2냥이 소요된다(萬曆三十三年九月一五日造 中百左牧 十七斤八兩 藥二兩匠金逸)’는 명문이 음각되어 있어 1605년(선조 38)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