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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삼인검(三寅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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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검(三寅劒)

사용시기 : 조선
크기 : 길이 130cm
구분 : 도검
상세내용

간지의 인(寅)자가 세 번 겹칠 때 만든 칼.

즉 인년, 인월, 인일, 인시 가운데서 한 개의 인(寅)이 빠진 검이다. 주로 호신용 검으로 이용하였다. 동양에서는 천(天)에 대한 사상이 강하여 왕은 하늘의 아들인 천자로 표현되었고, 왕권에 도전하는 자는 하늘의 아들에게 거역하는 자로 보아 징벌하였다. 왕이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에게 부월(斧鉞)을 하사하는 것은 장수가 하늘의 아들을 대신하는 권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다.

병권을 상징하는 부월을 받은 장수는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장검을 소지하게 된다. 장검은 시종이 별도로 들고 지휘자의 뒤를 따라 다녔는데, 주로 통솔의 의미와 승리를 상징하는 용맹의 의미가 담긴 인검을 사용하였다.

삼인검은 사인검 다음으로 큰 권위가 담겨져 있는 칼이다. 검신의 복판에는 능각을 세우고, 한편에는 참인검(參寅劒)이라 새기고, 다른 한쪽에는 북두칠성의 별자리를 은상감하였다. 손잡이는 검신쪽과 머리쪽은 약간 가늘게 하고 검신쪽으로는 ‘三寅劒’이란 한자와 당초문을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육군박물관과 궁중유물전시관에 북두칠성을 상감한 진품이 있으며, 전쟁기념관에는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