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시기 : | 조선 |
크기 : | 길이 2~3m, 무게 18~24㎏ |
구분 : | 도검 |
긴 손잡이에 폭이 넓고 긴 초승달 모양의 칼날을 부착한 무기.
칼의 몸체는 어느 정도 무게가 잇고 활처럼 휘어져 있어 베는 데 사용한다. 전체길이는 2~3m에 무게는 18~24kg 정도 된다. 칼등은 두 갈래로 되어 아래 갈래에 구멍을 뚫어서 붉은 빛깔의 삭모를 달고 밑에는 용의 아가리를 물리었다. 칼자루는 붉은 칠을 하여 끝에 12 cm 정도의 물미(끝이 뾰족한 쇠)를 맞추었다.
언월도의 기원은 전한시대의 참마도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시대가 바뀌면서 모습이 변해 당나라 때 이르러 오늘날 볼 수 있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언월도는 중국에서는 명나라 때까지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 《무예도보통지》에 이의 사용법이 수록되어 있다. 무게가 무거워서 실전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훈련할 때만 사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