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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천보총(千步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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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총(千步銃)

사용시기 : 조선
구분 : 총포
상세내용

조선 숙종 때 박영준(朴英俊)이 조총을 개량하여 만든 총.

《영조실록》에는 1725년(영조 1) 12월 26일, 군기시에서 박영준이 개발한 천보총을 그의 아들 박지번(朴枝蕃)을 시켜서 시험삼아 제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두 자루의 천보총을 만들었는데, 기존의 조총에 비하여 조금 길고 조금 무겁지만 사거리는 기존 조총이 120m(100보)인데 반해 1080여m(9백여 보)에 이르기 때문에 함경도와 평안도에 보내어 관문 방어에 사용하게 하였다고 하였다. 또 1729년(영조 5) 9월 기록에는 수어청의 윤필은(尹弼殷)이 천보총을 만들었는데, 그 총은 총대가 작고 매우 가벼워 모양이 하나의 철장(鐵杖)과 같았으며, 성을 순찰할 때 쏘아 보았더니, 사거리가 1200m(1천 보)를 넘어 갔다고 하였다. 이로써 볼 때 천보총은 조총보다 사거리와 명중률 등 여러 가지 성능을 개량하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37년부터는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1871년에 조사한 어영청의 화기 중에 1자루가 있었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것이 없어 자세한 형태나 구조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