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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편곤(鞭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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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곤(鞭棍)

사용시기 : 조선
크기 : 약 2m 내외
구분 : 타격무기
상세내용

적을 내리치는 데 쓰인 도리깨 모양의 공격형 무기.

특히 성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수성, 공성전에 유리한 무기이다. 기병용과 보병용, 그리고 조선식과 중국식이 있다. 조선식 편곤의 편의 길이는 277.86cm, 자편의 길이는 70.25cm, 곤의 길이는 320cm로서 모두 단단한 나무로 만들었다. 머리 부분을 철로 사용해서 철편곤 혹은 철편이라고도 하였다. 《무예도보통지》에는 두 사람이 갑으로 각각 왼손으로 편과 곤을 나누어 잡고 처음 용약재연세(龍躍在淵勢)로부터 시작하여 상골분익세(霜鶻奮翼勢), 대당세(大當勢) 등의 공방 자세를 취함으로써 심신단련을 도모할 수 있는 편곤보가 기술되어 있다.

마상편곤은 기병용으로, 이것도 조선식과 중국식 두 가지가 있다. 조선식은 편의 길이가 218.54cm이고, 자편의 길이가 49.95cm로 보병용인 편곤보다 제원면에서 작다. 병자호란 때 국왕의 시위군이 마상 편곤으로 고양에서 적을 막았는데 대로에서 일격을 당해 즉시 패하고 말았다. 이는 시위군의 마상편곤이 연결고리가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그 자루도 약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만드는 법을 개량하여 자루는 둘레의 차가 크고 굽게 하고, 고리도 6개를 이어 길게 만들었다. 또 도리깨는 4개의 네모난 철엽을 대고 두루 못을 쳐서 못이 뾰족하게 튀어나오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