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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의 무기

사용시기 : 삼국
상세내용

한국사에 있어서 가장 많은 전쟁을 치른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따라서 무기도 여러 가지가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무기는 기능과 용도에 따라서 공격용무기와 방어용무기, 전투용구로 나눌 수 있다. 공격용 무기는 적의 병력과 전투기재를 소멸하는 데 쓰이는 무기이고, 방어용 무기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기 병력을 보존하는 데 쓰는 무기이고, 전투용구는 전투를 보조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재 즉 통신기재, 수송기재 등을 말한다. 삼국시대는 이렇게 기능과 용도에 따라 무기가 분화되어 사용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나라별로 사용한 무기는 다음과 같다.

[고구려]

고구려는 일찍부터 중국의 강한 나라들과 수차례에 걸쳐 전쟁을 치렀으므로 뛰어난 전략 전술과 함께 발달된 무기를 보유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전해지는 무기류가 빈약하여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

고구려 무기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는 원거리 무기인 활과 근거리 무기인 대도, 환두대도, 단도, 손칼, 쇠창, 갈고리, 쇠낫, 쇠도끼 등이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는 유자무기는 출토된 것이 없다. 따라서 유자무기는 신라, 가야 등에서 창안하여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

백제의 무기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는 공격용 무기 중 원거리 무기인 활과 근거리 무기인 대도, 환두대도, 단도, 도자, 철모, 착형무기, 철구, 철겸, 철부 등이 있으며, 신라, 가야 등에 있는 유자무기는 알려진 바 없다.

[신라]

신라의 무기에는 공격용 무기로 쏘는 무기인 활이 있고, 베는 무기인 검과 도, 찌르는 무기인 철모, 철창, 착형무기가 있으며, 걸어당기는 무기인 유자무기, 철겸이 있고, 내려치는 무기인 철부 등이 있었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공성, 수성 등의 전투에 사용된 무기에 대한 기록이 단편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의하면 포노 또는 노포라 하는 대형의 쇠뇌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야]

가야는 서기 562년에 대가야가 멸망할 때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 등과 같은 통일된 고대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일종의 연맹체를 구성하고 있었으나 고분을 통해 드러나는 각종 무기를 살펴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무기와 비교하여 조금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무기를 제작,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가야 무기에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공격용 무기로 쏘는 무기인 활과 베는 무기인 검, 도, 찌르는 무기인 철모, 철창, 착형무기 등이 있었고, 내려치는 무기인 철부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