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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갑(棉甲)

사용시기 : 조선
크기 : 길이 85cm
구분 : 갑옷
상세내용

조선 후기에 면직물을 13겹 겹쳐 만든 갑옷.

조총이 면 12겹을 관통한다고 하여 13겹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무엇보다 갑옷이 가벼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형태는 소매가 없는 조끼 형태를 하고 있으며 길이는 85cm로 상반신을 보호하게 만들었다. 둥그런 형태의 깃에 활동하기 편하게 양 옆이 트여 있다. 어깨의 좌측은 터져 있고 매듭단추를 달았는데 입고 벗기 편하게 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양쪽 옆트임에는 좌우에 각각 두 개씩 앞 뒤판으로 끈이 붙어 있다. 앞판의 좌우와 뒷판의 상하 좌우에는 검은 색으로 글자와 문양을 찍었다.

1866년 (고종 3) 병인양요 이후 대원군이 김기두와 안윤에게 면으로 만든 배갑(背甲)을 만들게 하였다고 한다. 현재 육군박물관에 면갑 한 벌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갑옷은 무명 30장을 겹쳐 만들었음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