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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성(管山城)전투

시대 : 백제
시기 : 554년(성왕 32)
전투지역 : 관산성 일대(현 충북 옥천)
전쟁상대국 : 신라
관련유적 : 관산성
상세내용

554년 백제가 신라와 관산성에서 싸워 대패한 전투.

신라의 정복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인 진흥왕 집권 초기까지는 나제동맹이 유지되어 백제와는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었다. 548년 고구려가 백제의 독산성을 공격했을 때, 신라는 장군 주진 휘하에 3천 명의 구원군을 파견하였으며, 551년에는 고구려 지도층의 내분을 틈타 신라의 진흥왕과 백제의 성왕은 한강유역에 대한 공동작전을 전개하여 그 상류지역 10군을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때 한강의 상류지역을 차지한 신라가 군사를 되돌려 하류지역을 차지한 백제군을 공격하여 이마저 차지해버리자 양국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었고, 백제의 성왕은 군사를 일으켜 신라에 대한 보복공격에 나서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일어난 양국 사이의 전투는 관산성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는데, 초기에는 백제군이 우세하여 신라군을 연달아 격퇴하였으나 김무력 장군이 이끄는 신라의 원군이 도착하자 양국 사이에 대접전이 벌어졌다. 이때 백제 성왕은 신라를 습격하고자 보기 50여기를 거느리고 야간에 진격하다가 신라군의 기습 공격을 받아 전사하고 말았다. 백제는 이 전투에서 4명의 좌평과 3만여의 군사가 전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패배하였다. 이 전투에서의 승리로 신라는 이후 한강유역에 대한 기득권을 확고히 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고, 백제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쇠망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