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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文武王)

시대 : 통일신라
생몰년 : ?~681년(문무왕 21)
시호 : 문무(文武)
본관 : 경주
상세내용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왕. 재위 661~681년.

660년(태종무열왕 7)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 당시 태자로서 김유신(金庾信)과 함께 5만 군대를 거느리고 종군하였다. 661년에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문무왕은 신라에 대항하는 백제 부흥군을 소탕하였다. 특히 백제의 옛 장군인 복신(福信)과 승려인 도침(道琛)이 일본에 가있던 왕자 부여풍(扶餘豊)을 왕으로 추대하여 주류성(周留城)에 근거를 두고 웅진성(熊津城)을 공격하여 신라와 당나라의 주둔군을 괴롭히자 문무왕은 김유신을 비롯한 28명의 장군들로 하여금 부흥군의 본거지인 주류성을 비롯한 여러 성을 공격하게 하여 백제부흥운동을 종식시켰다. 또한 668년(문무왕 8)에는 당나라와 연합하여 평양성을 함락시킴으로 신라는 마침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하였다.

그렇지만 문무왕은 멸망 뒤 지속적으로 신라에 반기를 드는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들을 포섭하고, 직접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당나라의 세력을 상대로 싸워야 했다. 675년에는 설인귀가 당나라에 숙위하고 있는 풍훈을 안내자로 하여 침략했다가 실패하자, 다시 이근행(李謹行)에게 20만의 대군을 주어 침략해왔으며, 676년에는 해로를 통해 신라를 공격하였다. 그러나 끈질긴 신라의 저항으로 당나라의 침략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당나라는 결국 676년에 한반도 지배의 중심 기구인 안동도호부를 평양에서 요동성(遼東城)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 결과 신라는 많은 한계성을 지니는 것이기는 하지만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이남의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문무왕은 즉위 전 백제 공격시 신라 군사를 이끌고 직접 참전하였을 뿐 아니라, 무열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후에는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 삼국통일의 과업을 완성하였다. 또한 삼국을 통일한 후에도 백제와 고구려의 남은 세력들을 토벌하고, 직접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어 한반도 통일을 완수하는 동시에 자주권을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