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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水營)이란?

배위에서 방어 (船上守禦) 배위에서 방어 (船上守禦)

수군이란 일반적으로 어느 한 국가나 민족이 가지고 있 는 해상무력에 대한 총칭이다. 수군무력은 수상전투를 위 하여 전문적으로 훈련된 군사들과 전선으로 이루어지지만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적 거점(수영)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또 차기의 전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육지전에 대비한 무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수군무력에는 일부 육지 에서 복무하는 인원들이 포괄되기 마련이다. 수군은 전선들을 건조할 수 있는 경제력, 해전에 필요한 군사 기술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수준, 천문·기상학등의 과학기술이 뒷받침된 일정한 단계에 이르게 된 때에 비로소 출현하게 된다. 해안을 지키기 위한 시설은 당초 배위에서 방어(船上守禦)를 원칙으로 하였다. 적이 상륙하지 못하도록 바다 위에서 막는 것이 수군이었다. 적이 육지에 상륙한 뒤에는 육수군이 방어하였다.

수영 축성 수영 축성

조선 성종 15년(1484)에 이르러 수군이 오랜 동안 배에 있기 어렵고, 각종의 전투장비와 생활도구를 배에 싣고 지 키기가 곤란하므로, 수군 진보(鎭堡)에도 축성을 하여 평상 시 근무처로 하며, 때에 따라 배를 타고 순찰하는 방향으로 전술이 바뀌게 되었다. 이듬해에는 22개소의 수군 진영에 성보를 축조할 대상이 확정되고 성종17년(1486) 제포성을 필두로 하여 성종 22년(1491)까지 6년간에 걸쳐 23개소의 성보가 축조되었다. 이때 축조된 것은 경상우수영관할과 전라좌수영관할의 전체 수군 영진에 축성이 이루어지고, 경상좌수영에서는 부산포, 염포, 다대포가 포함되었으나, 전라우수영 관할은 하나도 축성되지 않았다. 이후 중종 때 삼포왜란과 사량진 왜변, 을묘왜변을 지나면서 남해안뿐만 아니라 동해안과 서해안의 수군진보에도 축성이 이루어지 게 되었다.

즉 수영은 조선시대 각도 지역별로 유기적으로 편성된 수군기지이다. 수군절도사가 주재하던 수영 아래에는 첨 사, 만호가 주재하던 제진이 포함되었고 위로는 임진왜란 과정에서 경상·전라·충청 3도의 수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솔 하기 위해 수군통제영과 그 책임자로서 수군통제사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