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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의

시대 : 1463
인물 : 최유의(崔由義)
신분 : 군인

시대적 배경

어찰(御札)로 도체찰사(都體察使) 한명회(韓明澮)·함길도 도절제사(咸吉道都節制使) 강순(康純)·도관찰사(都觀察使) 강효문(姜孝文)에게 다음과 같이 유시하였다. “지금 온 달자(達子)의 성식(聲息)은 허실(虛實)을 알지 못하나, 그러나 사세(事勢)가 무궁하니 마땅히 더욱 정병(整兵)하여 기세(幾勢)를 기다리라. 가볍게 싸워서 다시 하나의 적(敵)이 생김은 불가하니, 이는 기계(奇計)를 써야 할 때인 것이다. 동봉(同封)한 사목(事目)을 자세히 살펴서 편의를 따라 시행하라.
1. 달자(達子)는 혹 궁축(窮縮)으로 인하여 혹 유청(誘請)으로 인하여 궁(窮)하면 양식을 구걸하고 꾀이면 반드시 도둑질할 것이다. 양식을 구걸하여도 베풀지 않으면 그들은 반드시 노(怒)할 것이니, 우리는 마땅히 병사를 갖추어 싸움을 하여, 공격하여 들어오는 것을 물리칠 계책을 세우고, 오면 말하기를, ‘본시 원수질 틈이 없는데, 무슨 연고로 남의 꾀이는 바가 되어 가벼이 변경을 침범하여 왔느냐? 우리가 너희와 교전(交戰)할 줄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전하께서 항상 신칙하기를, ”혐의가 없는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라.“고 하신 까닭이다.’ 하고, 그 사유(事由)를 말하여도 오히려 알지 않는다면 싸울 것이다. 이와 같이 지구(持久)하여, 싸움을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려 하여도 갈 사이가 없게 하라. 야인(野人)도 또한 오래 접(接)하면 지대(支待)할 수 없을 것이니, 그렇게 되면 달자(達子)와 야인(野人)이 혐의가 생겨 서로 원수질 것이다. 이는 만이(蠻夷)로써 만이(蠻夷)를 공격하는 계책이다.
1. 달자(達子)가 참으로 궁하여 근경(近境)에 와서 둔을 쳤다면, 사인(使人)을 보내어 주린 것을 고할 것이니, 대답하기를, ‘우리는 너희와 땅이 끊기어서 본디 서로 듣지 못하였고, 또 이제 너희가 온 것의 정위(情僞)를 살피지 못하였다.’ 하고, 반복(反覆)하여 힐문(詰問)함으로 인하여 그 정실을 구하고, 달자가 진실로 주리고 군색하면 반드시 양식을 얻어서 돌아가려 할 것이니, 조금도 제급(濟急)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도적을 재촉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제급(濟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 그 단서(端緖)를 열어서 구하여 찾되 만족함이 없고, 그 욕심을 다 막을 수 없다면, 끝내는 흔단(?端)을 이룰 뿐이니, 이 단서를 열음이 불가한 것이다. 모름지기 경중(輕重)을 짐작하여 살펴서 처치함이 마땅하다.
1. 비록 부득이하여 양식을 주게 되는 형세가 있더라도 만약에 사람마다 와서 구하거든 다 따름은 불가하다. 다하지 못함이 있으면 끝내는 원망을 초래하고 돌아갈 것이니, 모름지기 그 추장(酋長) 중에서 추장(酋長)이 시키는 바를 살피는 것이 가하다. 이제 헤아리건대, 많아야 10명에 불과하겠지만, 그러나 멀리서 헤아릴 수가 없으니, 형세를 따라 끝까지 살펴서 요량하여 주되, 중국 조정에서 꺼린다는 것으로써 효유하여 많이 줌은 불가하다.
1. 많이 주면 잇대기가 어렵고 또 중국에서 이를 들으면 노할 것이다. 만일 부득이하면 경(卿)이 편의에 따라 시행(施行)하고, 반드시 다 사목(事目)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세부 사항

아귀(阿貴)에 사는 갑사(甲士) 최유의(崔由義) 등 7인이 체탐(體探)으로 인하여 가고가하평(加古可下平)에 갔다가, 적(賊) 20여 명을 만나 최유의 등 4인은 피로(被虜)되고 그 나머지 3인은 도망하여 왔는데, 또 전자에 피로(被虜)되었던 한성옥(韓成玉)이란 자도 또한 도망하여 왔다.

참고 문헌

《세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