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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체탐자_만남

기획의도

조선시대에도 적진에서의 첩보활동을 주요 임무로 하는 특수부대가 있었다. 체탐자, 혹은 정탐자라고 불리는 이들의 존재가 역사 속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은 세종 15년경부터다. 당시 조선의 최대 관심사는 여진정벌이었다. 그 시기 조선의 북방은 국경도 애매하고 고려시대부터 오랫동안 여진족과 고려인이 혼거하여 왔다. 세종은 이 지역을 확실히 우리 땅으로 하고 가능하면 압록, 두만강 너머로 영토를 확장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4군6진을 설치하고, 대규모 원정군을 준비하였다. 목표는 정해졌는데, 문제는 적정이었다. 여진족 쪽의 지형 파악도 문제였지만 여진족은 조선과 같은 수도나 거점도시가 발달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특수부대를 투입하여 적정을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보기 드문 특수첩보부대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체탐자는 극의 소재로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이다. 15, 16세기 여진정벌 과정에서 나타난 이들의 활약상과 체탐방식, 부대편성에 관한 사료 또한 풍부한 편이다. 몇 번의 전투장면도 있고 체탐의 성공과 실패, 무리한 투입으로 인한 희생과 영웅적 활동을 보인 팀의 이야기도 찾을 수 있다. 더구나 여진족과의 접경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토착민과 남쪽에서 이주해 온 사민, 혼혈주민 등의 다양한 인적구성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스토리를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물론 현대적 첩보물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활동은 단편적이고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저고리를 입고, 세총통을 들고, 적진에 투입되는 첩보부대’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산업화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시놉시스에 등장하는 김장이라는 인물은 실재로 2차 여진정벌 때 활약한 체탐자이지만, 그에 관한 대부분의 내용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등장인물

김장 25세. 주인공. 체탐자. 홍려 20세. 여주인공. 김장의 여인. 최구 27세. 갖바치 출신의 체탐자. 표창의 달인. 타타르 26세. 여진족 우량하의 우두머리. 캉하이 40세. 여진족 오랑개의 우두머리. 유구 40세. 명궁사지만 출신이 베일에 싸인 체탐자 용포 25세. 고위 권력

줄거리

제1부 만남 1부 요약: 보부상 김장은 여진족에게 형님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운명처럼 한 명의 여인이 나타났으니....그녀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