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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백제 - 다시 한강의 주인으로

551년 성왕은 백제의 완전한 부활과 548년에 있었던 고구려급습에 대한 보복을 위해 신라와 가야의 연합군과 합세해 고구려가 장악하고 있던 한성을 쳐 되찾고 장군 달기와 함께 군사 1만 여명을 거느리고 다시 한 번 고구려 도살성의 공격을 감행 한다. 그것은 마치 폭풍노도와 같은 기세의 진격이었다. 성의 앞과 뒤의 출구를 막고 심지어는 활대에 돼지의 기름(픽션)을 묻혀 불을 붙이고 불화살을 쏘아대며 성을 압박할 뿐 아니라 심지어 산으로 통하는 길목에도 백제군을 매복시켜 고구려로 하여금 진퇴양난을 겪도록 하였다.

"전쟁은 나라의 가장 큰 일중에 하나이며, 백성들에게는 생과 사의 문제뿐 아니라 나라의 믿음과 존망을 결정짓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전쟁의 승리는 빼앗겼던 우리의 한강을 다시 되찾음으로써 국제적인 위신도 크게 성장 할 것이니라. 그렇기에 우리는 기필코 승리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백제의 부활을 위해, 백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싸우는 그대들을 위해서 반드시 말이다."

성왕의 확신의 찬 목소리가 도살성의 울려 퍼졌고 그 울림은 군사들의 가슴에 빠른 북소리처럼 가슴을 두드렸다.
이윽고 백제 군사의 2/3가량이 물밀듯 성안으로 진격하였다. 마치 하늘을 가리고 온 누리의 땅을 뒤덮을 만한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