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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도로의 개념

도로란 "통행하는 길, 또는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큰 길"이라고 국어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한편, 도로의 기본법이라 할 〈도로법〉에서는 "이 법에서 도로라 함은 일반의 교통에 공용(供用)되는 도로"라고 규정하고, 구체적으로 "고속도로·일반국도·특별시도·광역시도·지방도시도·군도·구도를 가리킨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도로에는 "수도(隧道) 교량 도선장(渡船場) 등 도로와 일체가 되어 도로의 효용을 다하게 하는 시설이나 그 공작물까지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도로는 흔히 길과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례(周禮)에 따르면 ‘도(道)'와 '로(路)'는 길의 등격(等格)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국대전(經國大典)이나 속대전(續大典)을 보면 도와 로는 구분됨이 없이 그저 대로·중로·소로 등의 세 등급으로 주로 '로'만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도로란 다분히 법제적인 용어인 동시이며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길'은 도로의 일반명사이다.

도로의 유래와 발달

지구상에 길이 생겨난 것은 인류의 출현과 때를 같이한다. 특히, 인류가 정착 생활을 영위하게 되면서 길은 사통(四通)으로 확대되어 갔고, 사람의 내왕은 물론 물자의 교역 등이 잦아짐에 따라 도로는 점차 법제화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모든 도로는 생활의 핵심지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어 마치 방사선식 구조를 이룬다. 국가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요소들은 이 도로를 통하여 끊임없이 교통한다. 이와 같이 도로는 사람의 내왕과 물자의 교역이라는 교통의 기능 외에 예로부터 정신적으로는 곧은 마음을 대신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