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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로 보는 서울의 공간

근대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이 신문, 잡지, 소설 등 새롭고 다양한 대중매체를 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근대도시 한양 및 경성에 거주했던 사람들도 이러한 대중매체를 접하고 공유하게 되면서 근대적 변화양상을 실감하게 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인식했던 근대도시 한양 및 경성의 모습의 단면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신문에 연재되었던 "팽창경성가두변천기" 시리즈 기사물과 박태원의 단편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보도록 한다.

특히 당시 신문에 연재되었던 "팽창경성가두변천기" 시리즈에 당시 경성의 공간적 풍광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현대인들에게 당시의 역사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불현듯 찾아온 근대를 어떻게 인식하고 살아갔는지 살펴보는데 의미 있는 매체가 소설이다. 이 중에서도 박태원의 단편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30년대를 대표할만한 도시소설이다. 이 소설은 당시의 지식인이었던 박태원이 근대도시 경성에서 살았던 자전적 경험을 소설로 옮긴 것으로 근대도시로서의 경성의 풍경과 생활양식, 당시 지식인들의 의식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