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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야기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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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의학에서는 외부환경의 나쁜 기운, 즉 사기(邪氣)에 의한 병과 인체 내의 기운이 감정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흐트러짐에 의한 병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사기는 흔히 외부에서 들어오므로 이들에 의한 병은 외감(外感)병이라고 하고 기운과 감정 변화로 인한 병은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므로 내상(內傷)병이라고 합니다.
외감병은 인체 내의 정기가 사기에 상대하는 평형이 깨어져서 정기가 사기를 이겨낼 수 없게 되면 발생한다고 보는데 특히 각 계절의 기후특징인 육기(六氣), 즉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의 여섯 가지 기후 변화가 지나치면 병이 생긴다고 봅니다.
내상병은 주로 음식으로부터 만들어져야 할 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여 발생하는 기 부족에 의한 병과 일곱 가지 감정 즉 칠정(七情)인 노(努), 희(喜), 사(思), 비(悲), 우(憂), 공(恐), 경(驚)의 지나친 변화에 의하여 병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사진중 맥진(脈診)은 맥을 짚는 것으로, 손목 부위만을 사용하는 촌구맥진법(寸口脈診法)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맥진만으로는 병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사진과 여러 가지 현대의학적 검사 방법에 의한 진단도 아울러 이용하여야 합니다.

망진(望診)은 의사가 눈으로 환자의 의식 상태나 얼굴의 색깔과 윤기 그리고 체격이나 영양 상태 뿐만 아니라 피부, 혀, 눈, 손톱 등 몸 바깥의 여러 부위와 대소변과 기타 분비물의 색깔과 성질, 형태 등을 살펴보는 진찰법을 말합니다.

문진(問診)은 의사가 일정한 체계로 환자나 그 보호자에게 물어보고 병 상태를 알아내는 진찰방법을 말하는데, 먼저 환자의 호소를 듣고 병과 관련된 상황을 과거로부터 차례로 기술하게하는 현병력, 과거 병 경력을 묻는 기왕력, 잠 자는 습관 등 생활 패턴을 묻는 생활력, 환자 가족의 병 상태를 묻는 가족력 등을 차례로 물어봅니다. 또한 오한과 발열 상태, 땀, 머리와 몸통의 상태, 대소변, 음식과 식욕, 가슴과 배, 귀와 눈, 수면, 월경, 대하 상태와 병인 등 10가지를 잘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진(聞診)은 소리를 들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는 진찰 방법을 말하는데, 주로 환자의 말소리, 숨소리, 기침 소리, 트림이나 딸꾹질 소리, 신음 소리 등을 들어보고 입안 냄새, 방귀 냄새와 대변, 소변, 가래, 고름, 대하 등 여러 가지 배설물과 분비물의 냄새를 맡아보아서 차고 덥고 허한지 실한지(寒熱虛實)를 가리는 데 참고로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