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의 어떤 사내가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이를 야속하게 여긴 나머지 남편을 업어다 산에 버리고 돌아왔다. 산에 버려진 남편은 너무 허기가 져서 산 속을 헤매다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열심히 캐어 먹었다. 그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매독이 다 나아버렸던 것이다.
그는 건강한 몸이 되어 다시 마을로 내려오게 되었고 그 뒤로는 다시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부터 사람들은 이 청미래덩굴이 사람을 산으로부터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