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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이야기관등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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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등놀음

4월 초파일[初八日]에 절에 가서 재를 올리고 관등하는 풍속.
석가탄신일 며칠 전부터 등간(燈竿)을 세우고 그 위에다 꿩 꼬리를 꽂고, 비단으로 기를 만들어 달았는데, 이것을 호기(呼旗)라 한다. 호기에 줄을 매어 등을 달았는데, 등간을 만들지 않은 집에서는 추녀 끝이나 나뭇가지에 줄을 매어 달았다.

등은 그 집의 자녀 수 만큼 등을 다는데, 등불이 밝을수록 자녀들이 길(吉)하다고 한다.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등을 들고 줄을 지어 행렬하는 놀이가 전국적으로 전한다. 연등하는 풍속은 신라 때의 팔관회(八關會)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계승되어 오늘날까지 전한다. 등은 모양에 따라 호박등·수박등·홍등·청등·용등·봉황등이 있으며, 다른 놀이의 조명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