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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원(太微垣) 하늘정부청사의 개요

태미원은 하늘나라 임금을 모시는 신하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즉, 신하들의 세계인 것이다. 가장 높이 있는 하늘이라 해서 상원(上垣)이라고도 불린다. 자미원이 임금이 계신 곳이요, 천시원이 백성들이 있는 곳이라고 하면 태미원은 그 두 곳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이자 조정(朝廷)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신하들은 이 곳에서 임금을 보필하며 세상을 다스리는 일을 논하곤 했을 것이다.

자미원과 마찬가지로 태미원도 태미 오른쪽담과 왼쪽담을 말한다. 바로 태미궁을 두르고 있는 담장인 셈이다. 남쪽의 궁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좌집법과 우집법이 있는데, 바로 이 곳을 단문(端門)이라고 한다. 단문은 임금이 나와서 조회를 하던 궁전(정전, 正殿) 앞에 있는 정문을 이르는 말로 이 단문을 지나 태미궁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다양한 신하들을 만날 수 있다.

다시 정리를 하면 태미원은 하늘나라의 조정(朝廷)으로, 임금과 신하가 지혜를 모아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정치를 펼치던 곳이요, 법이나 이치 등이 평등하게 이루어지도록 논하고 신하들의 승진을 관리하며, 덕을 베풀어 세상에 있는 의심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옛날 우리 조상들은 태미원에 있는 별자리들을 보고 어떤 변화의 징조로 여겼던 것일까? 우리 조상들은 태미원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임금과 신하, 또 나라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일들을 점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