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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문이야기북두칠성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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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정몽주

이씨 부인의 힘겨운 진통 소리와 함께 우렁찬 사내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사내아이인가요? 우리 몽란(夢蘭)이는... 건강한가요?”

몽란이라는 이름은 이씨 부인이 태몽으로 난초 화분을 안다가 놀라 떨어뜨리는 꿈을 꾸었다 해서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지어놓은 이름이었다.

“아이는 건강하오. 그런데 이 점은......”

아이의 어깨에는 마치 북두칠성의 모양으로 일곱 개의 검은 점이 늘어서 있었다. 그것을 본 이씨부인도 깜짝 놀랐다.

“어깨에 북두칠성이 늘어서 있다... 이것은 분명 예삿일이 아니오.”

북두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받아 천상 세계의 능력을 지녔던 인물인 유충렬 전의 충렬의 가슴에도 7개의 검은 점이 있었고, 위기에서 모면한 후 과거에 장원하여 달마국의 침입을 평정하는 장국진 전의 국진 역시 북두칠성 점이 있었다.1) 이렇게 위인의 몸에 칠성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하늘이 그들을 세상에 보냈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해석했다. 이씨부인과 운관은 아이의 어깨에 또렷이 자리하고 있는 7개의 북두칠성을 보며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바로 성리학의 창시자, 정몽주였다.

정몽주는 각종 시험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었고 뿐만 아니라 100일만 되면 부모상을 벗었던 당시 사대부들과는 달리 부모상에서 부묘를 지키고 애도와 예절을 모두 극진히 하여 왕이 그의 마을을 표창하기도 하였다. 정승에 오른 후에도 아무리 큰일이나 큰 의혹이라도 조용히 사리에 맞게 처리하였다. 또, 지방관을 청렴하고 물망이 있는 사람으로 뽑아 임명하고, 감사를 보내어 그 관리를 엄격하게 하였다.

1) [고소설과 민간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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