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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원리적용

풍수 이론의 이론적 기반 - 기론(氣論)

동양에서 많은 분야가 그러하듯이 풍수도 그 이론적 기반을 기론에 두고 있다. 기라는 개념은 동양인들의 우주관이나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고
역사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해석되어 왔다.
'음양의 기'라든가, '오행의 기'와 같은 기가 단순히 관념적인 산물은 아니었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동양의학과 양생법 등이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기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운생동', '망기술', '기공' 등 기를 느끼고 조절하는 기법과 사상은 동양 문화의 중심이었다. 동양에서는 예술작품이 지니고 있는 기의 약동과 메아리
(氣韻生動)가 작품의 가치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 전쟁에서도 인물과 집단, 장소로부터 떠오르는 기를 엿보아 전쟁의 국면과 진퇴를 판단하는
병법의 한 종류인 망기술(望氣術)이 있었다. 몸 안의 기를 조절하는 양생술인 기공(氣功)은 아직도 중국이나 우리 나라에서 의료와 보건체조 등의 방면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동양 전통의 과학, 기술, 예술은 기사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는 우주생성론, 우주구조론, 철학, 천문, 역법, 지리, 의학, 기상, 예술, 병법, 무술 등 매우 넓은 방면에 걸쳐 적용되어 왔다. 기는 일체의
존재, 또는 기능의 근원이며, 물질, 마음, 생명을 성립시키는 본바탕이다.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것을 거듭하여 끊임없는 운동과 흐름을 계속하는 사이에서 모든 현상들이 일어난다.
丸山敏秋(著), 박희준(譯), 『기란 무엇인가: 논어에서 신과학까지』, 1989, 정신세계사.

희랍인들이 원자에 의하여 세계를 해석했다면, 중국인들은 기에 의해 이 세계를 바라보았다고 대비시킬 수 있다. 이같은 대비는 다소 도식적이긴 하지만
동서의 자연관의 차이나 특징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다.
원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다. 동양에서 기는 이와 달라 나눌 수 없는 전체를 가리킨다. 『관자(管子)』의 『심술상(心術上)』
에서는 기를 "그 큼은 밖이 없고, 그 작음은 안이 없는(其大無外, 其小無內)" 것이라 하고, 『내업(內業)』에서는 "그 가늘음은 안이 없고, 그 큼은 밖이 없는
(其細無內, 其大無外)" 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이는 기가 점유하는 공간이 무한대, 무한소임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원자론은 세계 만물이 모두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허공에 존재하는 원자는 모두 각각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상정한다. 원자와 원자
사이에는 간극(間隙)이 존재하는데, 이 간극은 원자가 점유하는 공간보다 크고 많다. 이는 간극이나 허공의 존재가 원자론에 있어 필요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동양의 기는 어떠한 공극(空隙)도 없는 연속성을 띠는 것이었다. 고대의 기론에는 이러한 기의 연속성이라는 관념이 잘 타나나 있다.
『관자』 『내업』편에서 기는 "밑으로 내려와 오곡(五谷)을 이루고, 위로 올라가 늘어선 별이 되며, 천지간으로 흐르는 것(下生五谷, 上爲列星, 流于天地之間)"
이었다. 특히 기를 인식한 말 중에서 흐름(流), 꽉 참(滿), 통함(通)이란 말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모두 기의 연속 형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기는 만물이
상호 접촉하여 일으키는 작용과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동양에서 공(空)이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것이 아니라 희미하고 가물가물한 것이 가득 차 있는 끊임없는 흐름으로 인식되었다. 공간이란 그냥 빈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물질-에너지의 교환이 일어나는 곳이다.

기(氣) 개념와 그 특징

동양에서 많은 분야가 그러하듯이 풍수도 그 이론적 기반을 기론에 두고 있다. 기라는 개념은 동양인들의 우주관이나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고
역사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해석되어 왔다.
'음양의 기'라든가, '오행의 기'와 같은 기가 단순히 관념적인 산물은 아니었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동양의학과 양생법 등이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기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운생동', '망기술', '기공' 등 기를 느끼고 조절하는 기법과 사상은 동양 문화의 중심이었다. 동양에서는 예술작품이 지니고 있는 기의 약동과 메아리
(氣韻生動)가 작품의 가치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 전쟁에서도 인물과 집단, 장소로부터 떠오르는 기를 엿보아 전쟁의 국면과 진퇴를 판단하는
병법의 한 종류인 망기술(望氣術)이 있었다. 몸 안의 기를 조절하는 양생술인 기공(氣功)은 아직도 중국이나 우리 나라에서 의료와 보건체조 등의 방면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동양 전통의 과학, 기술, 예술은 기사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는 우주생성론, 우주구조론, 철학, 천문, 역법, 지리, 의학, 기상, 예술, 병법, 무술 등 매우 넓은 방면에 걸쳐 적용되어 왔다. 기는 일체의
존재, 또는 기능의 근원이며, 물질, 마음, 생명을 성립시키는 본바탕이다.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것을 거듭하여 끊임없는 운동과 흐름을 계속하는 사이에서 모든 현상들이 일어난다.
丸山敏秋(著), 박희준(譯), 『기란 무엇인가: 논어에서 신과학까지』, 1989, 정신세계사.

희랍인들이 원자에 의하여 세계를 해석했다면, 중국인들은 기에 의해 이 세계를 바라보았다고 대비시킬 수 있다. 이같은 대비는 다소 도식적이긴 하지만
동서의 자연관의 차이나 특징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다.
원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다. 동양에서 기는 이와 달라 나눌 수 없는 전체를 가리킨다. 『관자(管子)』의 『심술상(心術上)』
에서는 기를 "그 큼은 밖이 없고, 그 작음은 안이 없는(其大無外, 其小無內)" 것이라 하고, 『내업(內業)』에서는 "그 가늘음은 안이 없고, 그 큼은 밖이 없는
(其細無內, 其大無外)" 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이는 기가 점유하는 공간이 무한대, 무한소임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원자론은 세계 만물이 모두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허공에 존재하는 원자는 모두 각각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상정한다. 원자와 원자
사이에는 간극(間隙)이 존재하는데, 이 간극은 원자가 점유하는 공간보다 크고 많다. 이는 간극이나 허공의 존재가 원자론에 있어 필요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동양의 기는 어떠한 공극(空隙)도 없는 연속성을 띠는 것이었다. 고대의 기론에는 이러한 기의 연속성이라는 관념이 잘 타나나 있다.
『관자』 『내업』편에서 기는 "밑으로 내려와 오곡(五谷)을 이루고, 위로 올라가 늘어선 별이 되며, 천지간으로 흐르는 것(下生五谷, 上爲列星, 流于天地之間)"
이었다. 특히 기를 인식한 말 중에서 흐름(流), 꽉 참(滿), 통함(通)이란 말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모두 기의 연속 형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기는 만물이
상호 접촉하여 일으키는 작용과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