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풍수이야기풍수FAQ

연관목차보기

풍수FAQ

Q. 풍수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요약한다면?

A. 풍수지리는 가장 건강하고 살기 좋은 땅을 택하는 기술입니다. 범위를 넓게 잡으면 우주와 세계에 대한 해석체계라 할 수 있고 범위를 좁게 잡으면 올바른 장소에 적절한 기능을 제 때에 자리잡게 하는 기술과 이론체계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전통적인 터잡기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수는 흔히 음택, 양택으로 구분되는데, 음택이란 돌아가신 분을 위한 집, 즉 무덤 자리잡기에 대한 기술을 말하며, 양택이란 산 사람들이 거주할 공간을 찾고 적절한 기능을 배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Q.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풍수지리에 대한 이해와 전공자의 입장에서 보는 풍수지리의 의미에 차이가 있다면?

A. 흔히 풍수하면 무덤 잡기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수란 오랜 전통을 가진 전통적인 기술학문으로 옛 사람들의 세계관이나 우주관이 함축되어 있는 정교한 체계로 다양한 분야에 풍수지리가 적용되었습니다. 무덤의 터잡기뿐만이 아니라, 한 나라의 수도 입지선정이나 마을의 터잡기, 사찰이나 서원 등의 입지선정, 즉 터잡기에 적용되었고, 건물이나 여러 기능의 배치나 형태를 결정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통마을의 공간구성을 이해하려면 풍수적인 소양이 있어야 하며, 특히 문화재의 이해에 풍수적인 소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 탑이나 부도가 이 장소에 있고, 왜 살림집에서 사랑채와 안채를 이런 장소에 배치했으며, 대문의 방향이 왜 이 방향으로 났는지, 정자와 서원이 왜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는가 등등을 이해하려면 당시의 입지관이었던 풍수지리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Q. 대학에도 '풍수지리학과'가 개설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의미는?

A. 풍수지리를 학문적으로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풍수지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많은데 이를 충족시킬려면 대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학문적으로 교육하고 연구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전통적인 학문을 계승, 발전시켜 실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개설되었습니다. 현재 풍수지리가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히 많습니다. 공간을 다루는 학문분야(건축이나 조경,
실내 건축 등)에서 전통적인 공간이론을 심도있게 다루고 이를 적용시켜야 할 필요성이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났고, 문화유산이나 관광분야에서도 풍수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나 해석은, 유형문화재의 경우, 반드시 왜 그 유물이 그 장소에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태학이나 환경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경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실천논리를 풍수가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풍수지리에는 학문적인 체계가 있는가? (그림 자료를 활용해서 설명)

A. 정교한 이론체계가 있습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듯이 좌청룡, 우백호 하는 식으로 끝나고 마는 허술한 이론체계가 아니라 터잡기에 필요한 정교한 논리적 설명체계가 있습니다. 다만 설명체계나 이론구성이 요즘 사람들이 이해하기 약간 어려운 부분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Q. 풍수에서는 산을 어떤 식으로 보나요? (다양한 산의 표정을 담은 사진 자료제시)

A. 풍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산과 물의 짜임새입니다. 풍수에서는 산과 물의 짜임새가 어떻게 짜여 있는가에 따라 각 지역의 땅 기운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땅 기운이란 그 땅 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분위기나 환경적인 특성을 말하며,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그 장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 즉 장소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풍수에서는 땅을 살아 있는 생명체로 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명당, 즉 좋은 땅이란 비유하자면 어머니의 품안 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곳, 동식물이 잘 자라고 몸과 마음이 넉넉해져 하는 일들이 잘 되는 장소, 생태적으로 건강한 곳을 말합니다.

Q. 우리 속담에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나야 시골 면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산천이 인물을 낳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이 풍수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A. 우리나라 학교의 교가 대부분이 '무슨 산 정기받아'라는 가사로 시작됩니다. 산천이 인물을 낳는다는 생각을 풍수에서는 '지령인걸(地靈人傑)'로 표현합니다. 산천의 기운(땅 기운)이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환경과 사람이 서로 감응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풍수에는 주변의 지형 지세를 사람이나 동물, 식물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어떤 경우인가요?

A. 풍수에서는 이를 형국론이라 합니다.(여러 가지 형국 사례 제시)

Q. 풍수 이론에 합치하는 완벽한 명당을 찾기는 어려울텐데?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경우 그 땅을 그냥 버릴 수는 없을텐데? (裨補(명당 가꾸기)의 사례)

A. 풍수에서는 이를 비보라 하고 흠이 있는 곳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보란 풍수적으로 흠이 있는 곳을 보충하고 보완하여 좋은 땅으로 가꾸고
만드는 실천을 말합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풀이하자면 “명당가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명당가꾸기[비보]의 사례 제시)

Q. 일제 시대에 의도적으로 맥을 끓었다는 사례가 많이 전해지는데요? (일제의 풍수침략 사례: 경복궁의 예)

A. 일제의 풍수침략 만행에 대하여 아직까지 문헌 기록으로는 확인을 못했지만 수 없는 증언과 구전 및 지금까지 120여회 걸처 뽑아 놓은 실물증거를 통해 볼 때 치밀한 계획하에 행해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토에 걸처 산간벽지와 해안가 및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에 까지 빈틈없이 박아 놓은 것으로 보아 조선의 역사 왜곡처럼 총독부의 치밀한 계획아래 자행된 것으로 보여지고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1916년경에 일본에서 풍수관련 전문가 10여명이 건너와 조선의 풍수가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이들을 길라잡이로 앞장세우고 함께 작업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내용이 전부이며 가능성 있는 것은 지금까지 뽑은 쇠말뚝의 제질을 분석해 보면 당시 일제가 특수 목적으로 생산한 철인지 쉽게 알 수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