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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이야기제비혈에 못을 파고 망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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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혈에 못을 파고 망한 부자

옛날에 한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 부친상을 당하였다. 그 때, 한 중이 와서 동냥을 하기에 동냥을 주었다. 그러자 중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버지 묘를 어디다 썼는지 물었다. 그래서 어디다 썼다라고 대답을 하니 중이 가보자고 하였다. 그래서 중이 가보니 아주 하찮은 곳에다 묻어두었다. 그래서 그 아들을 데리고 가서 제비혈이라는 곳에 묏자리를 잡아주었다. 그래서 이 아들이 금시발복을 하여 떵떵거리고 살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자 이 아들은 큰 부자가 되어있었다. 한 10년 지나 이 중이 자기가 자리를 잡아준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그 아들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 대문 앞에 가서 동냥을 하는데 아주 괄시를 하였다. 그래서 중이 자신이 이 집의 묏자리를 잡아준 사람이라고 하고 하룻밤 유할 것을 청했는데 그 아들이 중을 종의 방에 재우면서 괄시가 아주 심하게 하였다. 그래서 중이 앙심을 품고 아들에게 말하였다.
"그 자리가 금시발복은 문제가 없지만 큰 벼슬할 운은 없소. 그러니 내가 다시 첫자리를 잡아 경상감사 날 자리를 알려주리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중이 하는 말이 제비의 날개에다 못을 파라고 하였다. 제비가 물이 있어야 목마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아들이 그곳에다 못을 팠는데 그 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폭삭 망하고 말았다.

<<명풍수 얼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