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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꼬지 다리 이경천

시놉시스

이경천은 어려서부터 왕십리 앞 한강변을 주름잡던 동네 꼬마대장으로, 매우 씩씩하고 건강한 아이였다. 특히 단옷날이나 추석이면 벌어지는 애기 택견 판엔 빠짐없이 나갔는데, 즐겨 뛰어 놀던 왕십리 살꼬지 다리(전곶교)에도, 전선출(田先出)이라는 유명한 택견꾼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 더욱 자주 들르곤 했다.

애기 택견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경천은 청년이 된 이후에도 무예와 무술에 대한 열정으로 중국 만주로 가서 중국권법을 배워오게 된다. 그러나 그가 중국에서 돌아오자 나라는 해방을 맞이했고,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주먹패들이 거리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경천은 그때부터 어릴 적에 배운 가로지르기와 칼잽이 등의 택견 기술로, 주먹패들을 하나, 둘 평정했다고 한다.

원천자료

- 자료명 : 문화재 보호법 제 961호로 지정된 택견꾼 송덕기 옹 구술

- 내 용 : 이경천은 乙巳生 으로 해당동 살꼬지다리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왕십리 살꼬지다리 근처 전진영에게 택견을 배워 택견꾼이 되었고 스승의 뒤를 잇게 되었다.

- 2차자료 : 이보형, 문예진흥 제 11권 1호, 문예진흥원, 1984.2, p.67
(이보형이 송덕기 옹에게 췌록한 내용)

인물

이경천 :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왕십리 살곶이 다리 근처에 살던 택견꾼이다.

배경

- 살꼬지다리 : 조선 시대 수도였던 한양과 강릉, 충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로, 구한말 왕십리 행당동에 자리한 이 다리 주변 아랫마을에 택견꾼 이경천, 전진영 등이 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