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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 학술적 의의

"금강산의 학술적 의의"

문학의 갈래는 구비문학과 기록문학으로 대별하였으나,
요즘에는 여기에 영상 문학이란 갈래를 하나 더 넣고 있다. 말로 하고 글로 기록해서 전하던 표현 매체가 영상 매체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양상은 장단점이 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변할 수 없는 것도 있으나 변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영상 문학의 제작과 보급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강산 설화를 개발하고 만화로 영상화 하는 것은 영상문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영상문학을 제작 보급하려면
그 전단계인 기록 문학이나 구비 문학의 발굴과 집대성을 해야 한다. 풍부한 자료가 갖추어있지 않고서는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훌륭한 영상 문학을 제작한다는 것은 불가 하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은 비록 금강산에 국한되었지만 금강산 설화의 발굴과 전승에 큰 몫을 담당할 수 있다. 아울러 구비 문학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문학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우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어떨 때는 설화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이다. 물론 제작 과정에서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전통문화의 맥을 흩뜨리지 않고자 하였다. 그러나 문학은 어떤 형태의 것이든 교훈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교훈적인 작품이라도 읽고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또 다른 상상력을 제공하고 스스로 상상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문학 작품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이상향을 영상을 통하여 새롭게 극대화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자료는 금강산 관광을 위해서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만화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접근하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국토와 국가에 대한 애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설화의 발굴과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단순히 문학과 영상 매체의 발전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나아가 역사, 경제 등의 전 학문 분야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 세상’ 외에 또 다른 ‘저 세상’이 있어 우리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착상에서는 심리적인 치료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조선조 학자 하서 김인후(1510-1560)가 전기소설(傳奇小說) '금오신화' 를 읽고 ‘두풍이 거뜬히 나았다’고 한 것은 이를 입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