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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양문화 원형서천 기벌포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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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기벌포해전

676년(문무왕 16) 11월에 기벌포(伎伐浦)에서 신라의 해군이 당나라 해군을 크게 깨뜨린 전투. 기벌포의 위치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백강(白江)은 곧 지금의 금강이고, 금강의 하구가 곧 기벌포라고 알려져 있다. 고구려·신라·백제가 서로 자국의 발전을 노려 싸우던 중 553년에 신라·백제 공수동맹이 와해되어 더욱 상호항쟁이 격화되었다. 이에 645년에 신라는 당나라와 군사동맹을 맺었다. 그리하여 신라와 당나라 군대는 660년에 기벌포에서 연합해 백제의 사비성(泗歷城)을 함락시켜 백제를 멸망시켰고, 다시 668년에는 신라와 당나라 군대가 평양근처에서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신라의 대당전쟁은 670년부터 676년까지 7년간 지속되었다. 신라 북쪽 경계로 남하하는 당나라 군대를 맞아 675년에 매소성(買肖城)에서 크게 무찔렀다. 또한 기벌포 전투에서 당나라의 해군을 격파함으로써 신라가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얻게 되었다. 기벌포전투는, 당병이 천성(泉城)과 매초성 전투에서 신라군에게 패하고, 잔여세력을 거느리고 설인귀(薛仁貴)가 남하하자 이를 격파한 전투이다. 앞서 신라는 673년에 함선 1백척과 해군을 서해에 배치시켜 방비하고 있었다. 676년 설인귀의 당나라 해군이 기벌포로 내려오자, 사찬(沙飡) 시득(施得)이 함선을 이끌고 기벌포에서 설인귀군과 싸웠으나 패배하였다. 그러나 크고 작은 전투 22번에 걸쳐 결국 당나라의 수군 4천여 명을 목베고 승리하였다. 이 싸움은 대당전쟁을 승리로 끝맺은 마지막 회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