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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형(棍) 집행사례

-작은 회초리로 치는 태형(笞刑)및 큰 회초리로

작은 회초리로 치는 태형(笞刑) 및 큰 회초리로 치는 장형(杖刑)과는 다르게 버드나무로 넓죽하고 길게 만들어 죄인을 타격하는 형구로서 전통적으로 시행해 오던 태(笞)·장(杖)·도(徒)·유(流)·사(死)의 오형(五刑)과는 별도로, 1745년(영조 21)에 간행된 《속대전(續大典)》에서 처음 규정되었다.

또한 대전통편(大典通編: 조선 정조 때 앞 시대의 법전을 모아 편찬한 법전) 병전(兵典)에 의하면 군무(軍務)에 관련된 사건이나 궁궐에 난입한자 혹은 특수기관의 중벌과 중죄에 해당하는 경우 시행하였다.

곤은 중곤(重棍), 대곤(大棍), 중곤(中棍), 소곤(小棍), 치도곤(治盜棍) 등 시행하는 곳과 담당에 따라 다섯 종류로 구분되며 버드나무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사용 당시의 실물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 풍속화 등에서 당시 곤장의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손잡이 부분은 가늘고 끝으로 갈수록 넓은 모양으로 신장과 비슷하였으나 규격은 장이나 신장보다 더 길고 굵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곤장에는 해당 곤장의 이름과 규격을 새기고 곤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의 지위와 집행 대상을 규정하여 남형(濫刑)을 방지하였다. 특히 치도곤(治盜棍)은 말 그대로 도적을 다스린다는 뜻으로서 곤 중에서 가장 크고 위협적이며 최근에도 호된 벌을 주는 것을 “치도곤을 안긴다”로 비유하곤 하는데 포도청, 유수, 감사, 변지의 수령 등이 사용하되 다른 곤과는 달리 도적을 다스릴 때와 변지(邊地) 행정, 송림(松林) 행정 사건에만 사용하였다.

곤형의 집행사례는 태조로부터 연산군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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