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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김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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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학자
지역 : 기타
출처 : 율곡전서 (권14)
내용 :세종과 문종이 이어 사망하고 노산군이 3년 만에 자리를 물려주니, 이때 김시습이 나이 21세로 삼각산에서 독서하고 있었다. 세조의 즉위를 알고 김시습은 3일간 문을 닫고 통곡한 다음, 책을 불사르고 발광해 변소에 빠져 도망했다. 이렇게 해 머리를 깎고 승이 되었는데 승명을 설잠(雪岑)이라 하고 전국을 두루 유람했다. 성종 12년 나이 47세에 김시습은 갑자기 머리를 기르고 제문을 지어 조부 영전에 제사한 다음 환속했다. 안씨를 아내로 맞았는데, 사람들이 관직에 나가라 하니 기어이 거절했고 여전히 광인 생활을 계속했다. 달밤이면 이소경을 소리 높이 외우다가 통곡했다. 얼마 후 아내가 사망하니, 다시 출가해 승이 되어 머리를 두타형으로 하고 강릉과 양양 지역을 순방했다. 성종 24년 홍산 무량사에서 사망하니 나이 59세였고, 화장하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3년간 임시 매장했다가, 열어 보니 안색이 살아 있는 것같이 깨끗해, 모두들 부처가 되었다고 감탄했다. 마침내 화장하여 그 뼈를 수습해 탑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