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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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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갈래 : 전설
시대 : 삼국
신분 : 승려
지역 : 호남
출처 : 필원잡기 (8)
내용 :도선 스님은 백제 사람이다. 처음에 모친이 처녀 때 시냇가에 나가 놀았는데, 아름답게 생긴 큰 오이를 하나 발견하고 이것을 먹었더니, 갑자기 임신을 했고, 아이를 낳았다. 부모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냇가에 버렸더니, 이대 매우 추운 겨울이었는데 수천마리의 갈매기가 날아와 아이를 아래위로 겹겹이 덮어, 10일 이상 지나도 죽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가 신이하게 여기고 거두어 기르게 했다. 도선은 자라서 출가(出家)해 스님이 되었고, 하늘에서 천선(天仙)이 내려와 천문 · 지리 · 음양의 비법이 적힌 책을 주었으며, 뒤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일행(一行) 스님에게서 법술(法術)을 배웠다. 세상에 전하는 도참(圖讖)들은 모두 도선 스님이 지은 것이라 한다. 근래(조선 초기) 당본(唐本) 《성요(星曜)》한 질을 얻어 보니, <고려국사부(高麗國師賦)>가 실렸는데 매우 정밀해 도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거기에 함께 논의하고 있는 사람 야율초재(耶律楚財)는 도선과 시대상 많은 거리가 있는 사람이니 의문의 여지가 있다. 또 고려 국사라는 사람이 도선의 비술(秘術)을 전수받았으며 어찌 우리나라에 전하지 않고 중국에 전했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영암현 도갑사에 도선의 비석이 있고, 거기에 구림이란 지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