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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명나라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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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유민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기타
출처 : 계산담수 (852)
내용 :숭정 갑신 이후 명나라의 유민이 우리나라로 망명해 온 사람이 많았다. 명나라 관리 한 사람이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어 우리나라로 망명해 와 서울의 어느 절에 있었다. 반년쯤 지나 상좌승에게 말하기를, 송시열 재상의 북벌계획은 자신이 바라던 바라고 하고는, 송시열을 만나려 회덕으로 가다가, 중도에서 송시열을 만났다. 중국 스님이 송공을 만나고는 인품이 큰 뜻을 이룰 수 있겠다고 좋아했다. 신만의 집에 가서 만나고는, 이 사람 역시 큰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기뻐했다. 그리고 중국 스님은 임금을 보기 위해 효종이 한강변 노포에서 열무(閱武)행사를 실시할 때에 구경꾼 속에 섞여 효종을 보았다. 스님은 효종의 얼굴을 보고는, 임금이 영웅 기상을 갖고 있으나 얼굴에 살기가 끼여 명이 짧아 금년을 넘기지 못하겠으니,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고는 탄식하였다. 한 달쯤 뒤에 효종이 사망했고, 중국 스님은 간 곳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