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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오대산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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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문수사

갈래 : 전설
시대 : 삼국
신분 : 기타
지역 : 영남
출처 : 삼국유사 (권3)
내용 :오대산 문수사 석탑은 신라인이 세웠다. 탑이 정교하지 못하고 순박하지만 매우 영험이 있었다. 옛날 연곡현 사람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데, 어떤 탑의 그림자가 배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었다. 배가 나아가면 그림자가 같이 나아가니, 이 탑 그림자가 비치면 고기들이 모두 도망쳐, 하루 종일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화가 난 어부는 탑 그림자를 좇아 찾아가니 오대산 문수사 뜰에 있는 석탑이었다. 어부가 도끼로 탑을 때려 손상시켰기 때문에 이 탑은 네 모퉁이가 모두 떨어져 나가고 없다. 이 탑은 절의 뜰 한가운데 있지 않고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일찍이 처현(處玄) 스님이 이 절 주지로 있으면서, 탑을 뜰 한가운데로 옮겨 놓았더니 20여 년간 전혀 영이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한 일관(日官)이, 이 뜰 중앙은 탑이 설자리가 아니라고 하니 스님들이 탑을 다시 옛 자리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