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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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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기타
출처 : 계산담수 (237)
내용 :유정이 일본에 사신으로 가니, 일본 군신이 유정을 생불이라고 하여 금으로 장식된 가마에 태워 다녔고 유정이 하는 말은 다 들어주었다. 일본 관백이 유정에게 소원을 묻기에 유정은 조선에서 갖고 간 절의 탱화 한 폭을 돌려 달라 했다. 그리고 설명하기를 “이 탱화는 영험이 있어 비를 빌면 비를 내리고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준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일본 사람들은, “유정 자신이 호풍환우(呼風喚雨)하는 재주를 가졌는데 그 그림이 왜 필요하냐”하고 웃었다. 유정이 강요하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일본 사람들은 이후 유정의 글씨를 매우 비싸게 샀다고 한다. 왜란이 끝난 후, 일본에 우리나라에 사신으로 유정을 보냈다. 유정이 일본에 가니 항복하라고 위협했는데 유정이 그 말을 듣지 않으니 벌겋게 숯불을 피워놓고 그 불 속에 들어가라 했다. 유정이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불 속으로 들어가려 하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불이 다 꺼졌다. 이에 일본 사람들이 놀라고 유정을 생불(生佛)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