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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사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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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기타
출처 : 한국구전 (10, 151)
내용 :사명당은 출가하기 전에 전처소생의 아들과 후처소생의 아들을 데리고 살았다. 그리고 전처소생의 아들은 장가를 보내어 더부살이를 시켰는데, 혼인 첫날 밤 그만 죽임을 당하였다. 그 며느리는 보따리장수 노릇을 하며 범인을 찾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그 범인이 후처와 후처 소생의 아들이었다. 이를 안 사명당은 후처와 후처의 소생을 집에 가두고 못을 쳐 문을 모두 막은 후 불을 질러 이들을 태워 죽였다.사명당이 출가하여 명성이 나라에 미치자, 나라에서 사명당에게 명하여 왜의 사신으로 가게 하였다. 왜인들이 조선에서 온 사신들을 모두 죽이곤 하였는데, 사명당이 오니 병풍에 적힌 글을 한 번 보고 외워보라 하였다. 그런데 바람이 불어 병풍이 접혀 있으니 그 글을 볼 수 없고 외울 수 없어 사명당을 죽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왜인들은 사명당을 구리 집에 가두고 불을 때서 태워 죽이려고, 하루 종일 구리 집에 장작을 피웠다. 한참 후 죽었겠지 생각하고 문을 열어 보니 그 안에 사명당이 살아있고 “왜국이 어찌 이리도 추운가” 하는 것이었다. 이에 왜인이 큰 새뚝에 사명당을 가두고 그 안에 독사를 많이 집어넣고 물려죽기를 기다리다가 다시 열어보니 독사가 모두 죽어있고 사명당은 멀쩡한 것이었다.왜인들이 다시 사방 30리에 장작을 쌓고 불을 놓아 사명당을 태워 죽이려 하였으나, 사명당이 부적에 물 수(水) 자를 적어 날려 보내니, 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고 사방이 물바다가 되어 불이 모두 꺼졌다. 다시 주문을 외우니 물이 얼어 왜인들이 목만 내놓은 채 모두 얼어붙었는데 사명당이 목을 빼 죽이려 하자 왜인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이에 사명당이 여자의 자궁과 남자의 불알을 모두 조공으로 바치라 하여, 왜인의 씨를 말리려고 하였다. 왜인들이 사명당을 신이라 하여 신사(神社)를 세워 모시니 사명당이 왜인의 씨를 말리지 아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