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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진묵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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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호남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488)
내용 :전북 완산군에 ‘천년 무자손 천년 영화지’라는 명당의 묘소가 있는데, 고려 때의 고승인 진묵대사가 어머니를 모신 곳이다. 이곳은 자손이 끊기게 되는 처지와 어머니를 위하는 효심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기막힌 명당이다. 진묵대사가 어느 날 제자에게 냇가의 조약돌 일곱 개를 주워 오게 한 뒤 그 돌을 도암사에 안치하고 날마다 염불을 했다. 그 무렵 조정에서는 하늘의 북두칠성이 빛을 잃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나라에 커다란 변괴가 일어날 것을 염려한 임금이 당대의 고승인 진묵대사를 불러 묘책을 간청하게 되었다 대사는 임금에게 만백성에게 적선(敵線)을 해야 된다는 묘책을 내었지만 임금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두 번째 묘책으로 온 나라의 옥문(獄門)을 한 날 한 시에 열고 죄수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법을 채택하여 시행하였다. 조약돌 일곱 개를 두고 염불한 것이 사실은 북두칠성의 빛을 잃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결국 북두칠성은 본래의 빛을 찾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풀려난 죄수는 물론이거니와 나라의 온 백성이 진묵대사를 칭송하였으며 그로 인해 오늘날에도 진묵대사의 어머니 묘소에는 한 해의 액운이 없어지고 소원성취를 바라는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