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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진묵대사-황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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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황팔도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기타
출처 : 이복규 (134)
내용 :진묵대사가 처음에 절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먹을 것이 떨어져서 얻어먹고 다녔다. 절 사람들은 처음 몇 번은 밥을 주더니 그 이후로는 밥이 남아도 주지 않고 그냥 버렸다. 그래도 진묵대사는 그 버린 밥을 주워 먹었는데 절 사람들은 그것을 알고, 버리는 밥을 재에다 파묻어 놓았다. 진묵대사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그것마저 파먹으며 공부를 했다. 진묵대사가 그렇게 얼마를 공부하고 난 후 하루는 절에 아는 사람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였다. 자기가 이 절에서 많은 폐를 끼쳐 점심 한 끼 대접하니 잡수시라는 것이었다. 그리고서는 사람들을 앉혀 놓고 빈 대접에 종이를 올려 사람들 앞에 놓고 주문을 외웠다. 진묵대사가 주문을 다 외우고 절 사람들이 종이를 보니 맛있는 국수가 담겨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묵대사를 학대한 죄가 있어 먹지를 못했다. 진묵대사가 이렇게 훌륭하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결국 주지스님도 진묵대사의 재주를 인정하고 무서워하여 진묵대사를 주지로 모시게 되었다. 진묵대사가 주지 스님이 된 뒤 염라국에 가서 팔만대장경을 가져와야 될 일이 생겼다. 염라국에 가기 위해서는 죽어야만 하는데 진묵대사는 주위사람들에게, 잠시 죽어있을 테니 절대 태우지 말라고 당부하고 염라국으로 갔다. 그러나 진묵대사를 항상 이기지 못해 시기하는 어떤 사람이 진묵대사의 몸을 불태워버렸다. 팔만대장경을 구해 온 진묵대사의 혼은 들어갈 육신이 없자 나무에 붙어 목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