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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정승-부처님 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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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부처님 공덕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관료
지역 : 기타
출처 : 김균태 (2168)
내용 :선조 왕 시절 조선이 중국으로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 이때는 나라에서 뛰어난 한정승을 중국에 사신으로 보내게 되었다. 한정승은 중국에 사신으로 가게 되어 백지와 명주를 잔뜩 가지고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황해도 백운사로 들어가 죽기 전에 정성을 드리러 석 달 열흘 공을 들였다. 중국에 들어가 천자에게 조공을 바치고 나오니 바로 병사가 칼로 목을 탁 쳤다. 그런데 바로 다시 목이 붙는 것이었다. 한정승이 호령하자 놀란 병사는 잘못했다고 빌고는 도망갔다. 이튿날 다시 한정승이 천자를 뵙고 돌아가는데 병사가 다시 나타나 칼로 목을 쳤다. 그리고 다시 목이 도로 붙어 호령하니 병사가 다시 잘못했다고 말하고 돌아갔다. 천자가 그 병사를 불러 한정승의 목을 치라고 하였는데 왜 죽이지 못하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병사는 어제도 목을 쳤는데 죽지 않고 오늘도 목을 쳤지만 다시 들러붙어서 그랬다고 아뢰었다. 천자는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내일도 한정승의 목을 치지 못하면 병사를 죽인다고 하였다. 다음날 한정승이 천자를 뵙고 다시 나서자 병사들이 나와 목을 쳤는데 다시 또 붙어버리며, “이놈들! 천하에 죽일 놈들이라!” 하며 호령을 하였다. 이를 천자가 나와 보더니, “참 영웅은 저런 이가 영웅이구나. 조선에 영웅이 없는 줄 알았더니 사흘간 목을 쳐도 죽지 않는 영웅이 있으니, 모두 그 사신을 건드리지 마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대접을 잘해주고는 조선으로 돌려보냈다. 한정승은 조선으로 돌아와 황해도 백운사에 들어가 보니 큰 금부처 셋이 있는데 목이 전부 부러져 있었다. 한정승은 조정으로 가 임금에게 이를 고하니 임금이 절에 다시금 부처님을 세웠다. 전부 부처님의 공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