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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눈물흘리는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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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흘리는비석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승려
지역 : 영남
출처 : 한국불교설화 ()
내용 :임진왜란 때 나라를 분연히 앞장섰던 승병대장 사명대사의 구국의지를 기리기 위해 조선조 선조대왕은 명을 내렸다. 『사명대사에 고향에 전각을 세우고 그곳에 스님이 진영을 봉안하여 훗날까지 스님의 충혼을 모시도록 해라.』임금의 명이 떨어지자 사명대사의 출생지인 경남 밀양군 무안면 산강리에는 사당이 세워지고 스님의 영정이 봉안됐으며, 선조는 이 전각을 「표충사」라 사액했다. 표충사에는 표충비가 세워졌으며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날 때 마다 비석에서는 땀이 흘렀다. 비석이 있는 곳을 지나던 한 아낙은 매서운 경루 날씨인데도 비석 몸체에서 땀이 흐르듯 물기가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낙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 역시 가만히 두고만 볼 일이 아니다 싶어 관가로 달려가 고했다. 당시 비석이 흘린 땀이 3말 1되나 된다고 한다. 그 뒤 군지(郡誌)에 기록된 표충비의 땀 기록은 경술합방, 기미독립만세운동, 8·15해방, 6·25동란, 4·19학생의거, 5·16 혁명 등 여섯 차례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땀을 흘린 것은 기미년 만세사건 때와 5·16 혁명 때로 기미독립운동 때는 19일간에 걸쳐 5말 7되를, 5·16혁명 때는 5일간 5말 7되를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