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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김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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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관료
지역 : 관동
출처 : 월정만필 ()
내용 :기묘사화(己卯士禍, 1519)가 일어났을 때 김정국(1485~1541)은 황해도 감사였다. 김정국은 당시 사화를 주도한 남곤 · 심정 등의 행동을 아주 심하게 비판하는 상소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또 조광조 등 사림(士林)들의 충성심을 강조해 찬양했다. 당시 김정국의 막료(幕僚)로 있던 남 모씨가 남곤의 친척이어서, 마침 헌납(獻納) 관직을 얻어 상경하는 중이었다. 이 사람 편에 그 상소문을 임금에게 올리라고 했다. 그 후 김정국이 하루 밤에 꿈을 꾸니, 어떤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김 공이 만약 그 상소문을 올리게 되면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다. 지금 빨리 사람을 보내면 남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니, 상소문을 도로 찾아오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놀라서 꿈을 깬 김 공은 급히 역졸(驛卒) 세 사람을 보내 남씨가 벽제를 지나고 있기에, 만나서 그 상소문을 도로 찾아 돌아왔다. 뒤에 어떤 사람이 남씨에게 그 상소문에 대해 물었는데, 남씨는 “그런 상소문은 아예 없었다.”라고 대답하고, 아무에게도 상소문의 내용을 얘기하지 않았다. 근래 죽산 현감으로 있는 남대임이 그의 손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