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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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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왕족
지역 : 기타
출처 : 계압만록 (122)
내용 :성종이 일관에게 명령하여, 전국에서 자기와 사주(四柱)가 꼭 같은 사람을 찾으라 했다. 그래서 사주가 같은 한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과부였다. 성종이 차근차근 물어보니, 여자가 옛날에 종 신분이었는데 속천(贖賤)하여 면천된 때가 성종이 등극한 그해 그날이었다. 그리고 여자 남편 죽은 때가 성종의 중전 공혜왕후 한씨가 사망한 연월일과 같았다. 그래서 성종이 말하기를, “제반 사정이 비슷한데, 다만 나는 수백 명의 후궁을 거느리고 밤마다 즐기고 사는데 너는 과부로 그렇지 못한 것이 다르구나.” 하고 말했다. 이때 여인이 엎드려 웃으면서, “저도 본시 성품이 번화(繁華)를 좋아해, 옛날 중국 무후가 많은 남첩(男妾)을 거느렸던 것처럼, 역시 수십 명의 남자를 상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아뢰었다. 이에 성종이 웃으면서, “남자 중에 내가 있고 여자 중에는 네가 있도다.” 하고 말한 다음, 많은 선물을 주어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