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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강감찬-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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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여우

갈래 : 전설
시대 : 고려
신분 : 장군
지역 : 기호
출처 : 한국구전 (6,96)
내용 :강감찬의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강감찬의 아버지가 하루는 장을 갔다가 역시 술에 거나하게 취하여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없었던 주막이 생겨, 얌전한 각시가 술을 팔고 있었다. 아버지는 술을 더 마실 생각으로 주막에 들어갔는데 그 각시가 유혹하여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 아침에 아버지가 일어나보니 주막은 없어지고, 바위 위에 아버지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이었다. 어리둥절하여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몇 달이 지난 후 한밤중에 여우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가 이상하게 생각하여 여우 우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그 전에 주막이 있는 바위 위에서 여우가 울고 있었다. 그리고 여우가 새끼를 낳는데 사람의 새끼를 낳았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아기를 데리고 집에 왔고, 부인과 함께 그 아기를 키웠다. 이 아기가 바로 강감찬 장군이다. 강감찬은 여우가 둔갑하여 난 사람이라 재주가 비상했다. 하루는 강감찬 장군의 친구 집에서 혼인잔치가 있다고 초대하였다. 장군이 그 혼인집으로 가는데 혼인집에 천살(天煞)이 끼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재주를 부려 천살을 거두어내고, 혼인집에 들어가 누가 혼인날을 택일 했는지 물었다. 그러니까 혼인집에서는 천살이 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강감찬의 재주를 믿고 그냥 택일했다고 하였다. 강감찬의 재주가 이렇게 뛰어나고 유명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