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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황희-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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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귀신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관료
지역 : 기타
출처 : 박종익 (권2)
내용 :황희정승의 오대손녀가 있었다. 손녀는 어려서부터 할머니께 황희정승은 용천검을 차고 누런 투구를 쓰고는 누런 수건을 머리에 두른 삼천 군사를 이끌고 다녔던 무서운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손녀가 15세가 되어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그만 시집으로 가는 길에 귀신에 씌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친정으로 피접을 오게 되었는데 친정으로 돌아와서도 귀신이 떠나지 않고 괴롭히니 매일 밤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래서 헛도깨비를 만들어 귀신을 속여 쫓아내려고도 해보았으나 귀신이 이를 알고 손녀를 더 괴롭혔다. 어쩔 수 없이 가묘를 만들어 손녀가 죽은 것처럼 하여 귀신을 속여 보았으나 귀신은 이번에도 속지 않고 가묘에 숨은 손녀를 잡으러 가는 것이었다. 가묘에 있던 손녀는 귀신이 오는 것을 보고 겁먹고 달아났는데, 이를 본 귀신이 급히 뒤를 쫓았다. 손녀가 한참을 달아나는데 한 곳에 이르러 누런 투구에 누런 말을 탄 장군이 서 있었다. 손녀가 급히 그 앞에 엎드려 황희정승의 오대손임을 고하고 구해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황희정승은 크게 노해 삼천 군사를 호령하여 그 귀신을 잡아 죽이고, 오대손녀에게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고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