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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고산 국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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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국사철

갈래 : 민담
시대 : 시대미상
신분 : 일반
지역 : 기타
출처 : 이복규 (148)
내용 :고산 국사철이라는 사람은 둔갑을 할 줄 알았다. 그 사람은 팔도강산에 자신의 재주를 뛰어넘을 사람이 없다는 자만심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날 충청도에 잠깐 머무르게 되었다. 머물던 집에 예쁜 여자가 있어, 국사철은 파리로 변해 그 여자의 요강 속에 들어갔다. 여자는 국사철이 재주 부린 것을 알았지만 모르는 척 하고 오줌을 누고 잽싸게 뚜껑을 닫아 버렸다. 파리로 변한 국사철은 꼼짝없이 거기에서 갇히게 되자 여자는 요강 속에 있는 국사철에게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국사철 이상의 재주를 가지고 있던 여자는 국사철의 자만심을 꾸짖은 것이다. 싹싹 빌어 풀려나게 된 국사철은 다시 길을 떠나게 되었다. 길을 가다가 한 노인이 신을 삼고 있었는데 제자들이 와 혼례 지내는 집의 신부를 골려주고 싶다고 하였다. 노인은 조금만 데리고 놀라고 하고 허락하였는데 국사철이 가만히 보니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죽였다 살렸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 제자들이 신부를 죽여 혼이랑 놀다가 신부의 혼이 다시 못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 노인이 부적으로 신부를 살려 논 것을 국사철이 본 것이다. 국사철은 자신의 몸만 둔갑할 줄 알지 남의 몸을 어떻게 하지는 못하는데 남의 생명까지 좌지우지 하니 자신이 부족한 것을 느껴 다시는 잘난 척을 하지 않았다.